쏟아지는 정책 정보 속에서 느끼는 피로감

마지막 수정일: 2026-01-24

아무래도 블로그를 쓰는 사람인지라 더 크게 와닿는지 모르겠다. 요즘엔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정부 정책이 발표되고, 나말고도 수많은 채널에서 그야말로 정보가 쏟아진다. 나 역시 정보를 정리하고 전달하는 입장이지만, 가끔은 이 정보의 홍수가 독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. (이따금 찾아오는 자기분열, 자기부정의 시기인가..)

정작 나에게 꼭 필요한 정보는 복잡한 수식과 법령 뒤에 숨겨져 있고, 쏟아지는 광고성 글들에 지쳐간다. 오늘 나도 연말정산 서류를 들여다보다가 결국 한숨을 내쉬었다. 국가가 국민을 위해 제도를 만든다면, 왜 매번 이렇게 공부를 해야만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지 의문이다. 모르는 사람은 버리고 가겠다는 느낌마저 든다.

진정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면 가이드가 필요 없는 직관적인 구조여야 하지 않을까(공부하기 싫어서 하는 말은 아니다). 복잡한 세상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정책들 사이에서, 오늘은 글도 안 읽히고 잠시 모든 창을 닫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.

폭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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